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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전국일주

[자전거전국일주] 최종화 경찰과의 조우 울진찜질방에서 기상후, 근처 김밥나라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새벽 6시인데도 벌써 영업을 하고있어서, 편의점 식사를 안해도 되었다. ㅎ 식당아주머니들의 '수다'를 듣게되었는데 '사장'이 자꾸 지적하는것을 못마땅해 하고있었다. '소통의 부족'이 얼마나 극단적인 사례로 번지는지는 알고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그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아무튼, 그후 나는 강원도 '삼척'을 향해 '7번'국도를 타고 열심히 달렸다 도중에 이렇게 터널이 나오면... 정말 한숨부터 나온다ㅎㅎ 터널은 어두컴컴한데다가, 특히 자동차안에서 있을떄랑 터널 속에서 자전거타고 가면서 듣는 소리는 그 '차원'이 다르다. 정말 공포스럽다;; 하지만, 여행이 길어질수록 이젠 예전보다는 한결 나아진모습이다. 첫 터널에서는 정말 무서웠는데, 이제는.. 더보기
[자전거전국일주] 9일차 달려라 스팅거! '조폭들의 소굴'에서 무사히 탈출한 나는, 근처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서 공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였다. 오늘목표인.. 울진...112km남았다;;; 하하 영덕이 42km이니까 영덕에서 점심먹고 울진까지 달리면 되겠다 GO~! 포항에서 자주 볼수있는 표지판중에 하나이다... 내가 해병대에서 2년동안 있으면서 자주 본 표지판제목이기도 하다. 아무튼 나는 그렇게 계속 달렸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서도 죽은 고양이 시체를 발견하였다. 출혈은 없었으나, 고양이 다리가 저렇게 된것은 무척 끔찍했다. 이 고양이는 아마 죽은지 12시간 이상 경과된것같았다. 이제는 시체를 보면 사후경직도를 보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대충 알것같았다.. 주변에 '낚시마트'가 보여서 거기서 목장갑을 구입하고 '버려진 .. 더보기
[자전거전국일주] 8일차 조폭들의 소굴에 들어가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나의 백미러가.... 백미러가!!!!!!!!!!!!!!!!! 도난당했다....! 정말 감쪽같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났다. 이거를 뺴갈려면 드라이버로 정말 쎄게 돌려야하는데...그걸 빼가다니... 아침출발부터 뭔가 느낌이 안좋았다.. 하지만 여기서 이렇게 계속 있을수는 없었다. 오늘은 상당히 많은 거리를 달릴예정이었다. 일단 부산을 빠져나가려면 어차피 '해운대'쪽으로 가야하니까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해운대의 '레이디'들을 보면 그나마 기분이 좀 풀릴지도? ㅎㅎ 어제밤부터 계속 기대하고있는 그녀들(?) ㅎㅎ 아무튼 빨리가 가기위해 열심히 달렸다 ㅎㅎ (라이딩도중에 만난 '부산빈민촌(?)'의 모습) 대도시에서.. 더보기
[자전거전국일주] 7일차 부산 사나이 완도 찜질방에서 기상후에 간단하게 도수 체조를 하면서 몸에 '열'을 내고 샤워를 했다. 그후 찜질방 바로 앞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어제 저녘에도 여기서 먹었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친절하시고 자꾸 나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ㅎㅎ 여기서 '곰통'을 먹고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출발하였다. 오늘은 자전거를 버스에 싣고 달려볼것이다. 이것도 다 경험이고 태어나서 한번도 버스에 자전거를 실어 본적이 없었기 떄문이다. 목표는 '완도시외버스 터미널' GO~!!! (여기가 완도 유일(?)의 찜질방인듯 했다..) 완도에서 부산가는 버스티켓을 구입했다. 그런데 버스비가 모텔비 뺨친다.. 너무 비싼거 아닌가;;;;; 그리고 버스기사님에게 공손히 부탁을 드렸다. 자전거를 버스짐칸에 넣을수있는지를...! 버스기사님은 추석떄라서 .. 더보기
[자전거전국일주] 6일차 시체 구출 작전! 아침에 간단하게 체조를 하고 몸을 풀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후 해남시내에서 삼각대를 구입했다. 그후에 대한민국 최남단인 '땅끝마을'을 목표로 출발하였다! 무더위와 힘든 것은 이제 적응이 되었지만, '갓길없음' 이라는 표지판은 정말 지치게 만든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라이딩을 해야만 하기 떄문이다... 땅끝마을에 상당히 가까워졌다는것이 '눈'으로 확인할수있는 증거물이 보인다..ㅎㅎ 라이딩 도중에 '황금빛 논밭'이 보였다..! 매일 지겹게 보지만 오늘따라 그곳에 들어가 보고 싶어졌다. 가던 길을 멈추고 '황금빛 들판'사이의 샛길로 달려보고 싶은 충동에 들어온 길이다..ㅎㅎ 이곳의 에너지(energy)를 느끼며, 대한민국의 남쪽에서만 느낄수있는(?) 공기를 호흡했다. 이제, 땅끝마을에 있는 '.. 더보기
[자전거전국일주] 5일차 친구의환영(幻影) 아침에 일어나서 손수 빨래 세탁까지 해주셨던, 동광모델 사장님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인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또 오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님,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그래요. 자전거로 혼자 여행하시니까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나: 네, 정말 신세많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오겠습니다! 사장님: 그래요, 어디까지 가실건가요? 나: 네, 일단 오늘은 '해남'까지 갈겁니다^^ 사장님: 항상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라이딩하세요^^ 나: 네, 감사합니다....사장님 다음에 꼭 다시 올께요 안녕히계세요^^ 그후,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후에 다시 라이딩에 나섰다.. 갈림김에서는 항상 '지도'를 펴고 몇번 국도를 타야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보성시에 있을떄, 그곳 알바생이 싸이펜과 태극기 합해서 단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