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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영화&다큐

[영화] 세얼간이! 알이즈웰!


인도영화 '세얼간이'






인도영화인 '세얼간이'(3idiots)를 보았습니다^^
이영화... 인도영화중에 오랜만에 손에 꼽을수있는 명작이 나온것같습니다.
이영화를 보게된계기는 최근에 평점 높은 영화가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영화!




 

네이버 평점 9.0이상! 감동은 그이상!






세얼간이! 평점이 9.47정도 되더군요... 과연 뭔 내용이기에 평점이 이리높을까요?
영화가 나온지 꾀 되었습니다.. 2009년도 영화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네이버평점이 9.0넘어가면...게다가 나온지 6개월이상되었다면...
꼭 봐야될것같습니다. 그만큼 보고 나서 후회한적이없었던것같습니다 ㅎㅎ



 

어떤 내용의 영화인가?






세얼간이...어떤영화일까요?
제목처럼 세얼간이들이 몇시간동안 '쑈'하는 그런 영화일까요?
영화포스터와 '세얼간이'라는 단어...그리고 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샘플사진들로
유추해보면 단순한 '코미디'영화로 치부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평점을 믿고 저 '파크야'를 믿고(?)ㅋ 영화를 보신다면...영화보면서 울지도 모릅니다ㅎㅎ
그만큼 '감동'도 있고 '코미디'도있고 말이죠..이영화 장르를 정의하기어려울정도네요


 

영화의 주 배경은 '학교 캠퍼스'입니다.





영화를 보실분들을 위해서 내용을 다 쓰진 않겠습니다 ㅋ
다만, 이 영화의 주 배경은 '학교 캠퍼스'입니다. 그래서 학생분들에게는
이영화가 아마 더 큰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싶습니다^^;

이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은 세명이고 그중심에 '란쵸'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란쵸와그친구들, 즉 이 세얼간이들은 기존 학교시스템에 저항하는 인물입니다.
명문대에서 살아남는방법은, 무한경쟁.. 게다가 학교가 취업을 위한 공장으로
전락해버린 곳에서 어떻게 이들이 바꿔나가는지..보시면 에피소드들이
재밌기도하고, 떄론 슬프기도 하고 , 다양한 감정을 마주치게됩니다.


 

 

교육시스템과 성공에 대해서 비판하다.





란쵸를 중심으로 이 세얼간이들은 성적을 위해서 주입식 암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까발려주기도 합니다. 
성적올리기만 관심있어 하고 스펙만 쌓는 재수없는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그 인물은 학습할떄 내용을 이해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암기'만 해서
세얼간이들이 골탕을 먹입니다.

바로 워드로 '단어바꾸기'로 특정단어만 '강간'이라고 바꾸고 문서를 저장시켜서
그 재수없는 인물에게 줍니다.

아마 내용을 이해한다면.. '강간'이라는 단어를 수정할텐데..기대를 저버리지않고
단순히 암기만해서 발표시간에 그대로 그 주제로 발표를해서 학교가 뒤집어집니다ㅋ


  

자기가 진짜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곳으로 가라!






이영화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됩니다.
애네들은 너무 장난만 치고 공부나, 취업에는 관심이 없는것은아닌가? 하고말입니다 ㅎㅎ
하지만, 란쵸는 성적올리는공부가 아니라, 배우는것 자체를 매우 좋아하기떄문에
그게 더 중요하다고합니다.

그리고 지금 가고있는길이 '부모님이 정해준길'인지, 아니면 자기가 진정 원해서 걷고있는길
인지 생각해보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란쵸의 친구들은 처음에 그런 란쵸의 인물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란쵸의 성적이 월등히
높은것을 보고 결국, 란쵸의 말이 옳다는것을 느낍니다.ㅎㅎ



 

성공은 쫒아가는것이 아냐, 따라 오는거야...







시험성적 올리기 위해서 정작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그것이 과연 진정한
공부라고 할수있을까요?

위의 제가 예를 든 주입식 교육의 폐해처럼 단순암기만 해서는 그 지식이 과연 얼마나
오래 가고 자기것이 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은 말합니다.
'우리집은 가난하기 떄문에 나는 공부열심히 해서 성적을 잘받고
취업해서 돈많이 벌어서 성공해야만해'

대부분 각기 여러가지 사정이 있고, 결론은 성적을 잘받아서 돈많이 벌수있는곳에
취직해서 돈많이 벌어서 결혼하고 그렇게 성공을 위해 달려야한다..

하지만, 란쵸는 그렇게 사는것은 '틀린길을 가는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공은 쫒아가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재능있는것을 할때 자연히 따라온다'






이말은.. '파워블로거'분들이 하시는말씀과 일맥상통한다고 할수있습니다.
'블로깅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파워블로거가 될수있을겁니다'
라고들 많이 제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확대해석하자면,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성공하기 위해 달린다면... 우리가 놓치는것이 얼마나 많을까요?
성공이 목적이되면 우리는 '가치'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영화에서도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이제 가도 되요. 내일도 시험이 있잖아요..'

'시험은 많아요, 하지만 아버진 한분 뿐이죠'



이대사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시험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꺠닫게해주는거죠.

취업공장이 되버린 대학교... 거기서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라는 교수들과
그에 대해 전혀 무비판적 사고로 경쟁에만 몰두해서 취업만 하려는 학생들

아니러니하게도 단군이래 사상 초유의 스펙을 자랑하는 현20대들은,
취업대란까지 불러일으키며 취업을 못하고있습니다.

정말 불쌍하지않나요? 취업하기 위해 모든것을 참으면서 보상받으려고하지만
그게 본인도 더 불행해지고 취업도 더 안되게 만드는 시스템이 되어버린것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학등록금은 계속 올라가고 학생들은, 알바를 죽어라 뛰죠.ㅋ
그러다 보면 쉽게 돈벌수있는 유혹을 참기란 정말 힘듭니다.

저도 그래서 '공장' '막노동' '꽃게잡이배'등 3D업종에서 일을 하게되었었고
거기서도 느꼈지만... '돈'떄문에 본인이 하기 싫은 일을 하면 안된다는것입니다.





자기가 하고싶고, 재능있는곳으로 가는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사회적편견때문에 망설이거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길로 가면
겉으로 보기에는 사회적지위도 높거나 행복해 보이는 가식을 취할순있을지언정,
본인이 진짜 추구하는 길이 아니라면, 행복지수는 낮을수 밖에없다는것이죠.


인생에는 수많은길이 있습니다.
저기로 가는것이 '정답일까?' ' 여기로 가는것이 정답일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되죠..

그러나, 어디를 가도 정답입니다. 어디를 가도 길은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본인이 행복해야된다는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이기 떄문이죠.

영화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속에서 자신을 진정시키는 주문이 나옵니다.
바로 '알이즈웰' 이라고 말이죠 ㅎㅎ

함께 외쳐볼까요?


' 알 이즈 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