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88만원세대' 가 있다면,
유럽에는 '천유로세대'가 있다..!
이 책은 소설책으로 우리네 일상과 크게 다르지않다.
소설속 주인공들은 가스비 하나에도 분노하며,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최대한 필요한 물건만 사며,
열심히 일하지만, 연봉협상 따위는 '판타지'일뿐....
예전부터 조금씩 느껴왔지만 확실해진 사실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가장 힘들다' 라고 생각한다는것이다.
그것은 나이가 먹을수록 더 심해지는것같다. 특히 기성세대가
현재 젊은이들에게 '할줄아는것도 없고,관심있는것도 없고,
열정도,문화도,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욕구도 없다고 하는데
다 '개소리'다 라고 이책에서도 언급되는 대목이다.
단군이래 '사상초유의 스펙'을 자랑하는 현재 20대들한테,
대학등록금 폭탄으로 뼈가 부서져라 일하고,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면서 학자금 대출로 인해 빛쟁이로 출발하며,
그렇게 얻은 일자리조차 '비정규직' 이며 그렇게 일하다가 더 고스펙 신입사원 나타나면 짤라버리는 착취구조에서 기성세대가
이런것을 이해할수있을지 모르겠다.
적어도 예전에는 열심히 하면 '취직'도 잘되고, 그것도 선택해서 골라 들어갔는데..지금은 그것은 '꿈'일뿐이다.
p.s 예전 블로그 이전한 글이라 시기가 다소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