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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종주

[지리산종주] 최종화 천왕봉을 품다 [지리산종주] 최종화 천왕봉을 품다 새벽에 일어날수 밖에 없는 것이 많은 이들이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하여 다들 잠자리를 정리 하고 있었다.나도 그들 무리에 껴서 잠자리를 정리했고 어두운 밤거리를 천왕봉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하나같이 나보다 나이가 많고 또한 일행이 있었지만 젊은층에 혼자서 종주 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다. 또한 직장인들의 로망 중 하나로고 손꼽히는 것이 '지리산 종주' 이다. 완전히 산으로만 된 세상에서 자연과함께 하나가 되어 호흡하는 것은 도심속 직장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염원이요, 꿈과 같은 일이라고한다. 그것을 나는 미리 체험한다고 생각하고 무리들 속에 섞여서 올라갔다. 그렇게 1시간에서 .. 더보기
[지리산종주] 3일차 회복력(回復力) [지리산종주] 3화 회복력(回復力) 아침에 눈을 뜨니, 제일 먼저 몸의 상태의 변화였다. 몸이 무척 가벼워져 있었다. 산속에서 하루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젊은 혈기가 넘치는 내 몸은 금세 아픈다리가 멀쩡해져 있었고그 후들거렸던 것이 근육으로 자리 잡힌것 같았다. 사람은 역시 잠을 자야 회복이 된다. 몸을 만들때도 운동과 영양 식단 이 3박자가 고루 잡혀야 몸이 보기좋게자리잡듯이 어제먹은 지리산 물과 집에서 가져온 달걀로 단백질 섭취가 되었고 푹잘수 있었기 떄문에회복에 탄력이 붙었던것 같다. 취사장으로 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취사를 하고 있었고 동행한 분과 함께 역시 또 라면을 먹고 출발 하기로했다. 그러나 어제 내가 너무 느려서 먼저 출발하기로 하였고 그분은 좀더 쉬다가 출발 한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더보기
[지리산종주] 2일차 인생수련(人生修鍊) [지리산종주] 2화 인생수련(人生修鍊) 1일차가 지금 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10월3일 저녘9~10시에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 2012년 10월4일 새벽이 되었기 떄문에 기록상 2일차 표시한다. 스마트폰,소셜네트워크 등 항시 인터넷에 접속 해 있던나에게 그런 모든 것을 강제적으로 차단 시키고 자연속에 맞이 하는 아침은 정말 많은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누가 강제로 시켜도 하기 힘든것을 스스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견 대견스럽기 까지 하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단단히 추스리고 산행에 나선다. 재미있는 점은 중간중간에 '곰'이 나타날 수 있다는 표지였다. 일반 산이 아니라 그야말로 '지리산'이 얼마나자연에 가깝게 방치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계속 가다보면, 이렇게 번개에 맞은 나무도 보인다. .. 더보기
[지리산종주] 1일차 진짜가 되고 싶은 애송이 [지리산종주] 1일차 진짜가 되고 싶은 애송이 안녕하세요. 파크야 입니다. 2012년 10월에 갔었던 지리산종주 다시 조금씩 써볼까 합니다. 그래도 소중한 추억인데 블로거로서 추억을저장 시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겠지요? 자 ~! 그러면 출발 해 보실까요? 0과 1로 이루어진 컴퓨터 세계에서 있다보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게 된다.그래서 이번 산악생활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강해져 보고 싶어 스스로 한계에 도전을 한다. 이제 조금후면 기차를 타고 떠난다.최종 목적지인 '천왕봉'까지 종주 예상시간은 3일정도.. 체력이 먼저 무너질까? 정신이 먼저 무너질까?나는 얼마만큼 버텨낼 수 있을까, 그것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게임이 곧 시작된다.. 언제나 그렇듯 두렵고 고생스럽지만 용기를 낸 나의 선택이.. 더보기
[지리산종주] 프롤로그 [파크야의 지리산종주] - 프롤로그 - 안녕하세요. 파크야 입니다.2012년 10월 3일 ~ 10월 6일 까지 2박 4일간 지리산종주를 하고 왔었습니다.그떄의 생생한 기록을 사진과 액션캠에 담아 냈지요.바쁘다는 핑계로 리뷰를 미루다가 더이상 미루다가는 못쓸것 같아서 수첩을 꺼내놓고 그때 적었던 글들을 보면서다시 작성 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은 혼자서 떠났으며, 10월 3일 개천절날 떠났습니다.원래 잠안자고 하루만에 찍고 올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연습도 없이 그렇게 했다가는 낭떨어지에서 추락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ㄷㄷㄷ 사진은 재미를 더하기 위해 용을 넣었습니다만, 실제로 용을 만나고 한건 아니니 오해(?) 하시지 마시고저의 소소한 모험 이야기를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파크야의 지리산종주] [지리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