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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익이야기 2편 - 타임머신 ]

[IT수익이야기 2편 - 타임머신 ]

 

 

 

하루 24시간을 평균수명 100세로 비추어 봤을떄
나의 주름진 두손안에 있는 시계는 저녘 9시 36분을 지나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

그리고 후회도 많이 남았다. 조금 더 멋진일을, 조금 더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았고 내앞에 서있는 '죽음의 신'앞에서 태연히 있지 못한다는 사실이 불편할뿐이었다.

신은 내게 말했다.
"당신은 평균수명보다 10년짧은 90세에 이번 생을 마감해야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원하는 소원 한가지를 들어주겠습니다"

단 10년이라도 젊어진다면 나의 전재산을 바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10년전으로 돌아가면 저녘 7시 12분..

저녘12시가 100세로 인하여 인생이 종료되는 타임이니까
그정도만 해도 좋았다. 10년을 되돌리면 80세...

그러나 신은 내게 원하는 소원을 말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왕이면 조금더 혈기왕성한 나이로 돌아가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너무 어린 나이는 재미없으니 30세는 어떨까?
그러면 아침 7시 12분이다.

몇살로 돌아갈지 고민을 끝에 신에게 하소연했다.
"몇살로 돌아가면 좋을지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신은 내게 말했다.
"당신은 벌써 1,022,550번째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어느나이로 갈지는 당신이 잘알거라고 봅니다"

나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그 영겁의 시간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단 말인가?

기억을 하지 못하는 나에게 신은 백만개가 넘는 모니터를 보여주며
그동안 내가 죽음앞에서 다시 시간을 돌려서 했던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로펌에도 들어갔었고, 대기업에도 들어가고 별별 직장등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직장에만 목메달았지 '직업'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짱짱한 학력과 대기업 부사장까지 올라간적도 있었지만
노년에 월100만원정도의 시간강사로 전략하기도 하고

박사까지 학력을 쌓고 밤늦게까지 연구실에서 '열심히' 인생을 투자했지만 월급이 부족해 모임에서 눈치를 보기도 했다.

40대에 과로사를 하기도 하고 하우스푸어로 전락해 자살을 하기도 했다.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다가 50대에 퇴직후 백수로 살다 60대에 월급 80만원의 경비직에 간식히 취직했지만 이혼당하기도
하는등 삶의 우여곡절이 많았다.

10대떄 열심히 못해서 좋은대학을 못갔지만 20대떄
치열하게 삶을 산자는 30대에 빛을 보고

30대떄 직장에서 술먹고 하다가 시간을 보낼떄
새벽일찍 일어나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 산자는 급속도로
남들과 격차를 벌여 40대에 성공을 하는등

결국은 인생은 노력에 의해 균형점을 맞추게 되는 시기가 온다.
지금 빠른놈이 계속 빠를거라는 보장은 없다.

중요한것은 '대기업'등 '직장'을 위주로 보는 것이 아닌
'평생직업' 위주로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개그맨 김종석 씨는 MBC공채 3기 개그맨으로 입사후
동료 개그맨들이 꺼리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EBS 딩동댕 유치원'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그맨이 20~30년동안 인기를 누리기가 쉽지가 않다.
이것이 바로 '평생직업' 시스템 이다.

직업을 특성화 시키고 자신을 해당 분야에 포지셔닝화 화여 평생직업을갖추는 일, 이것이 바로 정년퇴직을 걱정하는 동년배 안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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