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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ya/주인장 이야기

돈이 없는 당신을 위한 이야기


  때문에 자주 부부 싸움을 합니다.

걱정이 많은데 모두 돈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돈이 없으니 참 불행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행복에 대한 조사를 해보면 돈과 행복이 별 관련이 없다.

이런 조사가 신문에 많이 보도가 되잖아요?


음.. 그렇진 않습니다!


실제 행복에도 경제적인 부분이 미치는 영향이 큰데 자세히 보면 아주 열악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위 단계부터는 행복의 수준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나오고 있어요.


그럼 가장 열악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가 중요한데 지금 전반적인 우리 사회의 수준이

열악해 지고 있기 때문에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가장 열악한 수준이 아닌 그 위 단계에선 행복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거기서도 또 하나의 함정이 있는데 '돈이 계속 늘어나는 사람은 계속 행복합니다'


그런데 돈이 계속 늘지 않고 비슷하게 계속 많으면 전혀 돈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해요

예를 들어 급여가 계속 늘어나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잘 살 거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행복감이 좋은데 올해보다 내년이 별로 좋아질 것 같지 않고 내후년엔 더 떨어질 것 같고

이런 생각을 하면 행복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언가 자기가 늘어나고 있고 자기 힘이 강해지고 있고 자기가 발전하고 있다는 거 

자기가 점점 커가고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거든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내 힘도 강해지고...

돈도 그런 힘중에 하나죠. 


돈도 그런 힘중에 하나기 때문에 돈이 많아지는 건 분명히 행복한데 

지금 우리 조건은 사실 우리 사회가 발전이 정체되어 있지 않습니까?


1970년대하고 지금을 비교하면 지금이 더 좋은 조건에서 더 많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잖아요.


하지만 행복감이란 면에서 보면 70년대가 더 높았어요.

왜냐하면 그 때는 사회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이 사회에 널리 퍼져있었거든요.


정치적으로 억압되고 여러가지 안좋은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아이들을 보면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별로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아요.


왜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싶지 않으냐면 부모들을 보면 별로 행복해 보이지가 않아요

지지금 우리 사회는 전반적인 기대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낮아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돈이 없으니까 아내와 자주 싸우고 돈이 없으니까 아이한테도 해 줄 수

있는 게 없고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 말의 핵심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오직 돈으로만 이룰 수 있는 거예요.

돈이 더 늘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늘어나지 않는 거잖아요.


그런데 인간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내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불행해집니다.

그러면 이 조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 사회가 급속히 성장하고 발전하다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대부분은 돈으로 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거라는 생각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죠.

상당히 강한 물질주의가 우리 사회에 있지 않습니까?


돈으로 할 수 있는 것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지?

전부 돈으로 할 수 있는거 아니야?


돈으로 할 수 없는게 굉장히 많고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많은데 

지금 우리는 물질적인 거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에만 모두 나의 능력과 미래를 다 맡기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빠르게 발전 할 수 없다면 또 내 경제적인 형편이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별로

좋아지지 않을 거라면 돈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거 

내가 부인과 할 수 있는 것, 우리 아이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부인과 아이와 친구들과 할 수 있는게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별로 불행하지 않을 거예요.


내가 지금까지 누군가와 행복했다면 그 순간이 정말 돈으로 이루어졌던 걸까?

한번 돌이켜보면 그렇지 않은 게 많을 거예요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낄 때 그건 우리 아버지가 돈으로 다 해줬던 걸까요?

돈으로 할 수 없는 것들 돈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그런 일들을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할 때 우리 사회의 행복도가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