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D-1
어느덧 마라톤 D-1 일입니다. 사실상 잠자고 일어나서 바로 뛰로 나가야 합니다.
잘 뛸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남들 다 5km, 10km 신청하고 걱정하는데 저혼자 객기로 두배이상
신청해서 소화해야 될텐데 과연 완주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 됩니다.
PM으로서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도 해야 되며, 열정을 심어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프로젝트가 저평가 받을지언정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등.. 생각이 많아집니다.
마라톤뛰자말자 바로 프로젝트 발표를 해야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세계최정상에 오른 김연아의 명언이 오늘은 저에게 힘을 줍니다.
김연아 명언
훈련을 하다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버릴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속에서 뭔가 말을 걸어온다.
이정도면 됬어, 다음에하자, 충분해
하는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을 포기해버리고 싶을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면 안한것과 다를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끊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끊이는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다음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