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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ya/주인장 이야기

취업에 대한 고찰: 진짜 실력을 키우는 곳으로 가라

취업에 대한 고찰: 진짜 실력을 키우는 곳으로 가라



안프로젝트를 기간 이다 보니 요새 많이 바쁩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히 꺠달은 것은 저는 이 분야가 맞는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게임을 하던 시절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는데요.

지금은 이 분야에 있으면 그런 현상이 빠져 듭니다.


프로젝트는 면접용 포트폴리오로 제출 하게 될 소중한 자산 이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겠지요. 그러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어서 

손톱이 전반적으로 까매 졌습니다...

피검사까지 했는데 아무 문제는 없다고 나왔구요.

이번 시기가 지나면 다시 건강이 회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취업에 대한 걱정이 코앞으로 다가 옴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보안분야로 종사 할려고 정했는데 이제는 관련 기업중에

어느 기업으로 입사를 해야 하는지 말이죠.


이 분야를 선택할떄 부터 저는 이미 몇몇기업들을 주시 해왔지만

계속 성장 함에 따라 어디를 선택해서 공략할지 생각이 많아 집니다.


대기업을 선택할까?

공기업을 선택할까?

금융공기업에 도전해 볼까?

외국계 기업에 도전해 볼까?


중소기업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외로 가는 것은 어떨까?


여러가지 루트가 있으며 어디를 가더라도 많이 성장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맘떄 쯤 되면 올라오는 소위 '허위의식'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곳이 맞는지?

아니면 남들이 좋다고 소문난, 혹은 일종의 '가오' 잡기에 좋은

기업을 가려고 하는 마음은 없는지 깊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대기업은, 높은 연봉이 장점 이지만 수익을 높여야 하니 자신의 실력을

과연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업무가 주어질지 고민이 됩니다.

일부 대기업들의 경우 시장분석과 하청업체 관리의 능력으로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이른바 '수익경영'의 실체를 

벤처기업인 시절에 다소 보게 되었으니 말이죠.



제가 원하는 것은 '진짜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분야가 10년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고 좋아하는

분야라고 분석이 끝마쳤을떄 오로지 전진만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정보보안 이라는것이 분야가

굉장히 광범위하고 이 업계에서도 

소위 'TOP' 으로 꼽히는 것이 제 생각에는

'모의해킹'이 아닐까 합니다.



보안솔루션 개발, 방화벽엔지니어, 시스템엔지니어,프로그래머,

보안관리자, 보안관제 등 이들 모두도 정보보안전문가 직군에 하나이지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해커'는, 이 모든 것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어디던지 다 뚫는 무시무시한 내공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해커 = 천재' 라고 메스컴에 보도를 많이 합니다.


'천재해커 xxx ' 식으로 나오지요.



1만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둔재가 천재와 비등해지는 노력의

시간이 '1만시간' 입니다.


그 시간 떄까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재밌다' 라고 느껴야 지속 할 수 있지요.

그럴라면 '대기업' 에 가면 돈많이 주고 가오잡기에 좋으니 가야지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막상 재미없다 라면 '1만시간'의 내공을 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고싶은 분야 =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 + 버틸 수 있는 곳 



여기서 위의 공식은,

C언어처럼 ' = ' 의 공식은 같다가 아니라 대입 입니다.

즉, '가고싶은분야' 라는 변수에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 + 버틸 수 있는 곳'을 대입 하는 것이죠.


즉, 직장을 선택할떄 돈보다도 '여기라면 실력을 키울 수 있겠다' 그리고 버틸 수 있겠다 싶은

곳을 계속 조사하고 추려내서 지원자격을 맞추고 도전합니다.


그곳이 대부분 처음에는 가고싶은 분야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계속 '존나게 버티는' 이른바 '존버정신' 으로 

무장해서 시간이 흐른후에 '가고싶은 분야'로 가는 것입니다.


진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

찾기도 어렵고 들어가기도 어려울 수 도 있지만

분명히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