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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ya/주인장 이야기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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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아이템에서 출발한 연구가 어느덧 대부업,사채시장을 지나
금융시스템의 취약점과 지하경제의 사람들의 수익모델, 범죄조직의 돈벌이 수단까지 도달한 작금의 현실에서 과거 노동의 삶을 직접 체험한 내 입장에서는 돈버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런점에서 볼때, 매트릭스는 실제로 존재 한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생각하는 '세상의 모습의 대한 정의'.. 

그 틀을 깨고 원하는 것을 취하는 자는 매트릭스상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매트릭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고 안철수 대권 선언문에서도 인용된 작가 '윌리엄 깁슨'의 대표작인 '뉴로맨서' 에서는 1980년경에 사이버스페이스,AI등 사이버 펑크라는 문화코드를 창출한 바 있다.
여기서 파생된 대작들은 영화 '매트릭스' 외에도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 라는 작품이 있는데 거기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는 바로 '전뇌해킹' 이다. 

그것이 전혀 현실성 없는 얘기가 아닌것이 바로, 수개월전에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의 뇌가 스탠포드 대학의 필립로우 연구팀이 개발한 '아이브레인' 이라는 장치를 통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더욱이 101살 먹은 거대공룡 'IBM' 에서는 기반기술에 대한 최강의 자리를 군림하듯이 그곳에서 나온 '왓슨'은 이미 금융시장에 취업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에 올랐으며 머지않아 혼자 생각과 판단을 할 수있는 단계에 오고 인간이 컴퓨터,네트워크상에 신체를 결합한 접속이 가능해진다면 사람의 뇌가 해킹당하는 날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지하경제에 있는 인물들.. 

구체적으로 멕시코의 '제타스' , 스킨헤드에서 파생된 '아리안 브라더스' , 이스라엘의 '무기딜러' , 홍콩의 '삼합회' , 미국의 '갱스터' , 일본의 '야쿠자' , 한국의 '조직폭력배' 등이 있는데 이들은 지금까지 마약,폭력,섹스등 음성적인 부분의 취약점을 이용해 대기업이 쉽게 손을 못뻗는 곳에서 독점적 부를 창출 하고 있다.

그러나, '법' 이라는 울타리 아래 경찰과의 전쟁으로 유혈사태가 계속 일어나고 신변의 위협을 받자 이들은 '네트워크'상의 뿌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른바 '딥웹' 이라는 곳인데, 해커들을 고용하여 암암리리에 '블랙마켓'이 있다. 우리가 아는 네이버,유튜브 같은 곳보다 사실상 더 넓고 큰 세계인데 이 정글에 접속한 사람들은 이른바 '멘붕(멘탈붕괴)'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사람은 아이러니 하게도 동물을 죽이는 것보다 같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잔인하게 여긴다. 바로 딥웹의 암시장에는 스너프무비 등이 유통되고 이것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사람몸에 대한 수익모델에 대한 집착은 매우 잔인하다.

김홍선 감독의 영화 '공모자들'만 보아도 장기밀매에 대한 적나라한 사태를 다루고 있는데 범죄조직은 이렇듯 아무것도 능력이 없는 사람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창출해 낸다. 직접적인 장기거래 부터 해서 대포통장과, 명의도용은 기본이고 이를 이용한 '콘텐츠생산'과 지식노동자들에게 '협박'과 '강요'에 의한 다단계 피라미드 시스템 구축까지 탄생한다.

그것은 1920년대 희대의 사기범 '찰스폰지'의 '폰지게임'과 유사하며 그것의 가지를 체험해본 경험이 있기 떄문에 돈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비춰지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