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선물 - 127시간 OST
영화 127시간은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서, 127시간 동안 한남자의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 입니다.사막 한가운데 절벽에서 팔이 끼었을떄, 나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과 동일시 되는 경험을 가지게 됩니다.
비가 많이 내려와서 손이 빠지면 좋겠다던지, 누군가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해서 사람들을 모아서 구출해
준다던지 하는 그런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의 무기는 바로 '희망' 에 있으니 말이죠. 여기만 빠져나가면 정말 착하게 살고 싶다고 외칩니다.
믿지 않던 ,부정하던 신을 믿으면 기도라도 합니다. 앞으로 정말 착한일만 하고 살겠다고 말이죠.
그러나 냉정한 현실의 벽앞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그러나 기운이 빠지면 좌절하게 되었다가,
평온해지며 죽음의 신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죽음의 과정 이라면, 주인공은 냉정한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결정을 내립니다.
무뎌진 칼을 바라보며, 결심을 합니다. '아직 죽고 싶지 않다..살고 싶다.'
팔하나와 목숨의 거래가 시작 되며,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향해 치닷습니다.
오픈케이스
-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과 저의 닮은점이 있다면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죠.
자전거 여행부터 해서, 등산까지.. 사실 이번에 등산여행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선물로 받은 이 OST가 더욱 적절한 시기에 와닿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CD매체를 이용해 음악을 들으니 신선합니다.
그리고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OST에 있는 파일을 MP3에 담으려니 불법복제 방지기술로 막아 놨더군요 ㅎㅎ
그래도 뚫는 사람은 다 뚫겠지만 ... 아무튼 오랜만에 감동을 준 선물입니다.
그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마지막은 영화 127시간의 뮤직비디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