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0x00 정보보안

[정보보안 이야기 3화] - 리눅스와 유닉스의 세계


[정보보안 이야기 3화] - 리눅스와 유닉스의 세계






지난달로서, 리눅스 엔지니어 로서의 과정이 종료되고 이번달부터는 유닉스 엔지지어로 입문한지 2주차이다. 


리눅스의 태생이 유닉스 였기 떄문에 둘의 구조는 상당히 흡사하다. 명령어도 거의 중첩 되는것이 많기 떄문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갔을때 다른 명령어와 새로운 옵션의 난무로 인해 상당한 학습량을 요하고 있다.


리눅스 수업때는 저녘반이라서 집에오면 밤12시쯤 되었고,

현재는 오전수업이라서 새벽 5시에 기상한다.


갑자기 아침형인간 으로 다시 탈바꿈 하더라도, 주야 2교대로 생산직에서 일했던 잔재가 몸에 남아 있기 떄문에 무리는 없었다.


그리고 리눅스 수업떄 강사는, 실력이 없는 사람은 포기하게 만드는 구조로 2개월간의 교육이 끝날때 쯤에는 남아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현재 유닉스 수업때는 그런 구조는 아니지만, 수업이 끝나고 미션을 못풀면 집에 갈수가 없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진도 나간것 + 그날 배운것을 제대로 이해 해야지만이 집에갈 수 있는 구조라서 복습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문제를 빨리 푼 순서대로 집에 빨리 갈수 있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니 학생들이 실력을 키우기 에는 좋지만 뒤처지는 인력을 버리고 집에 가게 하는 구조는 질색이다.


하여, 내가 먼저 풀어도 나는 내옆에 사람들을 도와주고

같이 퇴근하는쪽을 택했다. 1빠도 가는것이 중요하지 않다.

강사님은 1빠로 갈떄의 미학을 느껴보라고 하지만, 

산의 정상에 혼자도착하면, 주변에 아무도 없다. 고독과 외로움이 밀려올뿐이다.


함께 갈때, 즐겁고 그것이 더욱 모티베이션이 일어날 것이다.


처음에는 웹언어와 다른 시스템언어가 생소하여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군인이었을때의 정신력을 다시금 되찾고자 리눅스 커리큘럼때는, 주말을 이용해 국토종주를 했고, 영화 '아저씨'에 나오는 것처럼 집에서 바리깡으로 내머리를 밀어버리고 현재 커리큘럼에 전념했다.


새벽5시 45~6시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노트북으로 시스템 명령어를 계속 치고 '백문이불여일타' 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지만 역시나 어렵다 


또한 앞으로 내가 봐야할 국제시험 종류만 해도 너무 많고

한번 보는데 약 70만원이나 하기 떄문에 부담스럽다.


돈과, 시간과 노력의 싸움은 계속 될것이다.

모든 커리큘럼이 종료되는 내년쯤에는 나는 무엇을 볼 수 있게 될것인가 ? , 그리고 나는 상위권으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것 인가?


그에 대한 답은 시간이 말해줄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