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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돈벌기 17화] - 노동자에서 최고경영자로(중)



[인터넷으로 돈벌기 17화] - 노동자에서 최고경영자로(중)




 리는 밧줄에 묶여 배에 타고 섬으로 출발했다. 그때 지나가는 우리의 배를 본 어부들은 우리를 놀렸댔다.
한 어부는 바지를 내리며 빈정거렸다.  

"실미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객님들 ㅎㅎ 실미도 교관님들 께서 여러분을 성대한 연회를 준비해주고 섬 안에서 기다리십니다. 벽돌과 꿀꿀이죽을 준비해두고 말입니다 하하하."

이렇게 빈정대며 그들은 커다랗게 웃어댔다. 신장원은 화를 버럭 내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로 그들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그래서 내가 신장원에게 물었다.

"교관이 섬 안에서 우리를 기다린다니, 그게 무슨 뜻인가?"

"자네 등이 부서지도록 벽돌을 날라야 한다는 뜻이야. 어쩌면 등이 부서지기 전에 맞아죽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어림도 없지. 나를 때리기 전에 먼저 죽여버릴 거야."

그러자 털보가 말했다.

"열심히 일하기만 한다면 노동자 라고 무작정 때리겠나? 말을 잘 듣는 노동자라면 '중국부자'들에게 하인으로 스카웃 될지도 모른다고"


 


 소문으로는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는 중국부자들이 수시로 섬에 드나들면서 싼값에 데려 간다고 한다.
의미없이 섬에 갖혀서 벽돌을 나르거나, 고기잡이 어선에 투입되거나, 둘중에 하나 인데 반해서 중국부자의 하인으로 가는것은 그나마 운이 좋은 케이스에 속했다.


그러나 강효성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열심히 일한다고? 저 어부들을 봐봐. 저들의 등은 말짱해 그저 열심히 일하는 척할 뿐이야."

털보가 나무라듯 말했다.

"그런 식으로 게으름을 피우면 자네는 절대 노동자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네. 자네가 하루에 3,000개 이상의 벽돌을 나르면 어떤 감독관이라도 자네의 성실함을 인정해줄걸세. 하지만 절반밖에 나르지 못하면 게으름을 피웠다는 증거겠지. 나는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나는 일하고 싶어 나는 정말 신나게 일하고 싶어. 지금까지 일보다 좋은 친구를 만난 적이 없으니까. 내 농장과 가축들, 그 모든 것은 내가 열심히 일한 덕에 모은 것이었어."

강효성이 빈정대는 말투로 물었다.

"그런데 그 많은 재산이 지금 어떻게 되었나? 대충대충 사는 것이 나아. 일하지 않으면서 살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을 수 있겠나? 두고보라구! 일을 좋아하는 자네가 벽돌을 나르면서 등이 부러질 때 나는 물주머니나 나르면서 대충 시간을 때울 테니까."




 그날 밤 나는 지독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우리는 밧줄을 두른 비좁은 공간에 갇혀 밤을 지내야 했다. 김우영 이라는 감독관이 우리를 감시하고 있었다. 그는 악당이었다. 노동자들의 지갑을 훔치면서 목줄까지 따내는 악한 중의 악한이었다. 그러나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그에게 물었다.

"언제쯤이면 섬에 도착하게 되나요?"

김우영이 목소리를 낮춰 되물었다.

"그런 것을 알아서 무엇하게?"

"당신은 내 심정을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나는 젊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막노동을 하면서 평생을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벽돌을 나르다가 맞아죽고 싶지는 않습니다. 좋은 중국부자를 만날 방법이 없을까요? " 

나는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자네가 착해 보이니 비결을 말해주지. 일단 자네는 노동자 시장으로 옮겨질 거야. 잘 듣게. 노동자를 사려는 중국부자들이 오면 최대한 성실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하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하게. 그들이 자네를 사도록 만들게. 그렇지 못하면 자네는 다음 날부터 벽돌을 날라야 할 거야. 그때 부터는 죽음과 싸워야 할 거야."

그리고 김우영은 입을 다물었다.

 나는 어선에 몸을 누이고 검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털보가 일에 대해 말한 것이 떠올랐다. 나도 일을 가장 절친한 친구로 만들 수 있을까?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다.


그랬다!  일을 친구로 만드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희망 이었다.

섬이 가까워지면서 나는 그 방법이 유일한 탈출구란 생각을 굳힐 수 있었다. 오후 늦게 우리는 섬앞에 이르렀다.
개미떼처럼 일렬로 늘어선 사람들이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막노동을 하는 데 매달리고 있었다. 깔깔이로 공조닥트를 하는 사람도 보였고, 진흙으로 벽돌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커다란 바구니에 벽돌들을 잔뜩 담아 가파른 언덕 위까지 운반하고 있었다.

감독관들은 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거나 도망가는 사람들을 잡아서 욕설과 함께 구타를 하였다. 쉬는 시간 없이 무거운 벽돌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비틀대면서 쓰러졌다. 감독관들은 발길질을 해대도 일어서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걷바로 길가로 치워졌다.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는 그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죽음뿐이었다.
나는 그 섬뜩한 장면을 지켜보면서, 만약 노동자시장에서 팔리지 못한다면 나도 똑같은 운명이 될 것이란 생각에 몸서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랬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동자 시장' 에서 팔릴 수 있어야 했다.
 
 김우영의 말이 옳았다. 우리는 섬에 들어서는 즉시 감옥으로 보내졌고, 다음 날 노동자시장으로 옮겨졌다. 모두가 겁에질려 발걸음을 떼지 않으려 했지만  감독관들의 욕설과 구타에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노동자를 사려는 사람들이 우리를 차근차근 살펴보며 까다로운 질문을 던졌다. 털보와 나는 성심껏 대답했다.
그들의 마음에 들려고 정말이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신장원의 저항은 대단했다. 결국 노동 상인은 감독관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들은 신장원에게 족쇄를 채웠고 저항 할 때마다 사정없이 곤봉을 휘드르며 그를 어디론가 끌고 갔다.

 털보는 우리가 헤어질 때가 왔다고 느꼈는지, 내게 일의 의미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일이 내 운명을 결정하는 소중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네. 그들은 일을 앙숙처럼 생각하지. 그러나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일을 사랑하게. 일을 친구처럼 생각하게. 물론 일은 힘든 것일세. 하지만 그것 떄문에 일을 멀리해서는 안 되네. 자네가 좋은 집을 짓는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대들보를 써야 하겠는가? 회반죽을 만들려면 멀리에서라도 물을 길러와야 되지 않겠는가? 젊은이, 내게 약속해주게. 좋은 주인을 만나면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약속해주게. 주인이 자네의 성실함을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개의치 말게. 하지만 최선을 다해 일한다면 언젠가 꼭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거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겠나?"

그러나 우리는 대화를 중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어부가 우리에게 다가와 유심히 살펴보았기 떄문이다. 털보는 그에게 얼마나 멋진 어선을 갖고 있는지, 어떤 고기를 잡는지 등에 대해서 물었다. 그가 무척이나 유용한 노동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어부는 털보의 성실함과 지식에 감동했는지 노동상인과 한참이나 실랑이를 한 뒤에나 두툼한 지갑을 꺼내서 값을 치렀다. 그리고 털보는 새 주인의 뒤를 따라 내 시야에서 멀어졌다.

 아침에만 서너 명의 사람이 팔려나갔다. 정오가 되었을때 김우영이 내게 다가와 은밀하게 속삭였다. 노동 상인이 장사가 시원찮아 다음날까지 노동자 시장을 열지 않고, 해가 저물면 남은 사람들을 모두 실미도 교관의 노동자로 팔아버릴 것이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나는 절망상태에 빠졌다. 

그때였다. 마음씨 좋게 생긴 뚱뚱한 사람이 우리에게 다가와 '인터넷과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 인력이 있느냐고 물었다.
신이 내게 주신 기회였다. 나는 곧바로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사장님처럼 훌륭한 솜씨를 지니신 분이 어째서 IT인력을 또 찾으시나요? 오히려 사장님의 뛰어난 솜씨로 저와 같은 사람을 가르치는 편이 쉽지 않겠습니까? 저를 보십시오. 저는 젊습니다. 건강하고 일하기를 좋아합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사장님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내 적극적 의지에 감동했는지 노동 상인과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나를 산 이후로 내게 눈길조차 주지 않던 노동상인은 내 능력을 과장되게 떠벌려대며 높은 값을 불렀다. 그때 나는 도살장에서 팔려가는 돼지가 된 기분이었다. 

마침내 흥정이 끝나고 나는 새 주인을 따라 노동 시장을 떠날 수 있었다.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 바로 이런 기분일까?'





내가 이 사건을 계기로 '완성한 철학(哲學)' 이 있다. 
예전에는 어떤 인간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인생은 한 방이다.' ...
개인적으로 이 말을 참 싫어했었다. 인생을 거저 먹으려는 심보가 아닌가?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나는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은 한방이다... 단,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잽을 날려야 한다' 고 말이다.


 내가 새로 맞은 보금자리는 내 마음에 들었다. 내 주인이 된 '김중택 사장님'은 인터넷콘텐츠를 생산 하는 방법, 웹디자인 기초를 내게 가르쳐주었다. 인터넷마케팅 기초도 가르쳐주었다. 안쓰는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가 내 방이었다. 
내가 힘겨운 일을 도맡아 처리하자 집안을 관리하던 노동자인 장재순도 내게 무척이나 고마워하면서 먹을 것을 넉넉하게 주었다.

 나는 주인에게 내가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한다면 자유를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 떄문이었다. 어느날 나는  
 김중택  사장님에게 '콘텐츠를 생산해서 인터넷에 홍보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청했다. 그는 내가 일을 적극적으로 배우려 하자 몹시 기뻐하며 기꺼이 가르쳐주었다. 인터넷 홍보 방법을 완벽하게 숙달했을 때, 나는 그에게 인터넷으로 돈벌기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했다. 

그떄 배운 기초 이론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으로 돈벌기 기초정립



먼저, '블로그'를 개설한다. 다른 많은 매체에 비해서 '콘텐츠'를 쌓기 쉬울 뿐더러 '검색'에 반영이 쉽기 떄문이다.
이떄 크게 2가지 선택사항이 존재한다.

1. 티스토리  2. 네이버 

먼저, 티스토리를 선택하면 좋은 점은,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됨에 따라서, 다음노출이 용이하고 경쟁이 덜 치열하며, 네이버에 비해서 댓글,스크랩을 일일히 관리하지 않아도 용이하기 떄문에 티스토리를 택한다. 또한 구매전환율이 네이버에 비해서 높은데 이용고객층의 평균연령이 경기도 거주 30대 남성으로 나온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개설하면 좋은 점은, 국내최대 포털답게 '검색' 이용객을 쉽게 유치할수 있기 떄문에 많은 방문객을 불러 올 수 있으며 글 상위노출(SEO)가 쉽다는 점이다.

이렇게 블로그를 개설한후, 고수들의 레이아웃을 조금씩 벤치마킹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디자인으로 바꾼후 글을 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광고를 하지 않고 '블로그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보성 포스팅'을 한다.
예를 들어 스크랩이나 구독자수를 늘릴 기 좋은 포스팅을 하는데, '배경화면 다운로드' 이런 포스팅은 스크랩을 늘릴 수 있으며, '연재 시리즈' 는 구독자수를 늘릴 수 있기 떄문에 '블로그 지수'향상에 좋다.


그리고 고수들의 블로그의 "RSS" 를 신청하여 구독하며 배운다. 


이후, 트윗피드나, 플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연동 시키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친구,팔로워 수를 늘린다.

트위터 팔로우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트윗애드온즈' 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수천~수만명의 팔로워를 늘릴 수 있으며, 트위터 마케팅의 핵심인 'RT'를 위해서는 자신도 관심있는 글에 'RT'를 해주며 소통해야 한다.

그리고 SNS는 아이디를 2개씩 만드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하나는 지인들과 소통하는 통로이며, 다른 하나는 마케팅용(취업용)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블로그 와 트위터,페이스북이 연동이 되면 정보생산 부터 유통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수익성 포스팅을 작성하기 시작하는데 원칙이 있다.

네이버 키워드스테이션을 이용해서 '해당 키워드'의 수요를 조사해 보는 것이고,
블로그탭에서 경쟁현황을 파악한후, 경쟁이 덜 치열한 키워드를 골라낸 후에 수익포스팅을 써야 하며, 그 글은 반드시 SEO(검색엔진최적화)를 거쳐서 상위노출을 시켜야 한다.

상위노출을 위해서는 핵심키워드를 제목과 내용에 골고루 반복해주되 최대 10회미만으로 적당히 잡는 것이 최근 트랜드 이며, 네이버 같은 경우는 이웃의 스크랩이 많을 수록 상위에 오래 머물거나 올라가기 떄문에 이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현재, 많은 책과 세미나등에서 팁 같지도 않는 팁이 돌아댕기고 있고 '커뮤니티' 등도 생겨나고 있는데 너무나 철학적인 이야기만 고집하고 있다. '하루에 글 하나씩 꾸준히 올려라' 뭐 이런 TIP 을 공개하면서 정작 핵심 내용은 알려주지 않고 있다. 

 세미나의 경우에는, 10~100만원대까지 있는데 커리큘럼을 보면, 단순한 입문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고수들은, 글 하나 쓰면 '방문객 1만명' 유치는 식은죽 먹기이고 이 글을 쓰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으니
이런 커리큘럼을 보면 씁쓸한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또한 어떤 글을 쓰면 그 글이 대략 몇일 ~ 몇달동안 지속적인 수익을 뽑아 낼 수 있는지까지 유추해 낼 수 있으며 글 하나당 100만원짜리도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고 있다는 점은 놀라운 이야기 였다.





 내가 혼자서 웹디자인과 프로그래밍과 SNS마케팅까지 할 수 있게 되자, 그떄부터   김중택   사장님은 빈둥대며 소일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장재순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나 바람직한 것이 아니야!"

그러나 그것이 내게는 기회였다. 내 자유를 되찾는 데 필요한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정오에 포스팅 쓰는일이 끝나면, 오후에만 일하는 그럴 듯한 일자리를 찾아서 내가 번 돈을 나눠갖자고 한다면 김중택 사장님은 흔쾌히 허락할 것이란 생각이었다. 

 그떄 멋진 생각이 떠올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조화를 이루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에서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곧바로 김중택 사장님에게 달려가 내 생각을 말했다.

"제가 사장님을 위해서 오전 일을 끝낸 후 남아 있는 오후 시간을 제게 허락해주신다면 오프라인으로 나가서 사람들이 원하는 홍보컨설팅을 해주고 돈을 벌어 오겠습니다. 그렇게 번 돈을 사장님과 제가 나눠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돈이야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 자네 생각대로 해보세."

 그래서 나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그에게 자세히 말해주었고, 그는 내 계획에 흔쾌히 동의 해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세미나 한번에 10만원을 받도록 하게. 그리고 총수입에서 절반은 자네와 내가 나눠 갖도록 하세."

총수입의 2분의 1이 내 몫이었기 때문에 나로서도 불만이 없는 제안이었다. 어쩋거나 내 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었다. 

그날 밤, 나는 밤을 새워가면서 세미나 준비를 하였다. 김중택 사장님은 그가 입던 옷 중에서 내게 어울리는 슈트를 준비해주었고, 장재순은 해진 곳을 기워서 꺠끗하게 세탁까지 해주었다.

다음 날 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내 눈에도 완벽하다 싶을 정도였다. 나는 시내에 나가 큰 소리로 외치며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아서 실망스러웠지만 나는 계속해서 큰 소리로 세미나에 참석해 보시라고 외쳤다. 


 나의 진정성이 통했는지, 일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세미나 장소로 인도한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중택 사장님은 내 성공에 무척이나 기뻐하면서 내 몫을 기꺼에 떼주었다. 

내 돈이었다! 훌륭한 사장이라면 노동자의 성실함을 인정해줄 것이라는 털보의 충고는 옳았다. 그날 밤 나는 흥분된 가슴을 달래느라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앞으로 1년 후에 얼마의 돈을 벌 수 있을지 계산해 보았다.

그리고 몇 해를 일해야 내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계산해보았다.

거의 매일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밖을 돌아다니며 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기에 힘썼다. 단골손님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그중 한사람이 바로
'김씨 아저씨' 였다.







인터넷으로 돈벌기 17화였습니다. 이번 화는 제가 학과 수업과 학원에서 C++ 스터디 + 얼마전 부터
수영+헬스를 다니고 있어서 짬을 내서 3일에 거쳐서 완성했습니다. 글 쓴다는 것이 재미도 있지만 힘들군요..
새삼스럽게 작가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