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책을 본 입장에서, 전국시대 관련 영화인 '올빼미이 성' 이라는 작품을 알게되고 감상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영화는 매우 지루 하고 재미없는 영화이다.
그러나,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음악은 훌륭하다.
가장인상깊은것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이가의 최고수 닌자 '쥬조' 는 마침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실에
접근하게 되는 데 성공한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문소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자신의 소변을
이용하는 방법은 기발했다.
그리고 마침내 히데요시를 죽이기 전에, 잠에서 꺠어난 히데요시와
닌자는 대화를 나눈다.
히데요시: 자네는 이에야스의 사주를 받았나?'
닌자:아니, 나는 무익한 조선출병을 반대하는 백성들의 편이다'
히데요시:'자네도... 무모한 전쟁으로 보았나?
명나라 침략 애길... 슬쩍 흘렸을 뿐인데...
전쟁을 원하는 세력이 들끓어서...기세를 가라앉힐수가 없었네
이 늙은이 하나의 힘으로 50만 군사를 움직일수 있겠나?
난 그저 세상의 뜻에 따라 '히데요시 ' 역할을 했을뿐이네 ..
그 뜻을 거역하면... 누군가 나를 대신하겠지 !
그게 권력의 본질이야'
내가 진정 누구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자네한테 물어보세, 내가 누군가?
진정 내가 '히데요시' 인가?
인생은 꿈속의 꿈이야...
내가 죽는들 세상은 안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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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요시는 두뇌회전이 상당히 빠른 인물로, 암살자 앞에서도
상당히 잘 대처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영화가 재미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일방구조 이다.
다중구조가 아니고, 공유경험 이론이 전혀 깔리지 않고
복선만 슬쩍 흘려주기 떄문에 '전국시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완전히 재미없을 정도이며,
전국시대에 대한 책을 접한 나 조차도 그다지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 영화가 아쉬운점은, 이가와 고가의 닌자 대결 구조를
좀더 명확히 살리지 못한점,
이가 닌자의 수련과정을 넣었다면 어떘을까 하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 전국시대의 시대적 배경인 '오사카성' 과 '오오사카성'
의 등장과 소품들, 전국시대 복장등을 감상하기에는 좋았다
p.s 블로그 이전한 글이라 시기가 다소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