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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영화&다큐

[영화] 브이 포 벤데타

[브이 포 벤데타] (스포일러 有)

단순한 오락영화로 생각하며 보게된영화..

2006년도 군입대 몇일전에 나와서 보려다가 못본영화이기도한

 

이영화는...'왜 이런영화를 지금봤을까?' 가 아니라

'지금 봤기에 더 재밌다' 라고 생각할수있는영화이다

 

2mb정부시대를 맞이하여 그떄와 지금과는 불과 4년전이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에서야 보는것이, 또는 이런

전체주의적인 모순들이 드러나는 이런시점에서 보는것이

 

더욱 이 영화에 빠질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영화는 매트릭스의 '위쇼스키형제'들의 작품이기에

액션도 빠질수야 없지만 액션이 많이 적고

 

내용이 풍성한 영화라고볼수있다.

 

만약 단순히 액션영화만을 위해서 보려거나,이 영화에서 제시하는

메세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단순히 '재미없다'라고 느낄수있을것이다.

 

하지만 네이버평점에서는 거의 9.0에 가까운 평점을 보면

현시대의 객관적인 입장에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수있는

 

내용을 다루었기떄문에 정말 한번쯤 봐야할 영화이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악플 단속에 블로그 단속까지 하려고 하고

인터넷종량제,온라인게임중독을 막기위해 서버를 닫는등

 

이런 일이 벌어지고있는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일이 아닐수없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를 박탈하고 마치 개인의 '일기장'을

단속하는것과 다르지 않기 떄문이다.

 

이 영화 주인공인 V는 가면을 쓴 인물이고,그가 누구인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보면 그는 우리의 부모이며,형제이며,

친구이며,우리자신이다 라고 나오는데

 

그것은 주인공 'V'가 우리 개개인 자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매체라고 볼수있다.

 

그리고 'v'가 혁명의 발단이 될 '의사당 폭파'를 자신이 직접하지

않고 여주인공 '이비'한테 넘기는 이유는

 

'이비'라는 여주인공의 상징물인 현세대들이

직접 움직여야 함을 뜻하는것이 아닐까?

 

이것은 우리나라 현재 20대들이 혁명을 일으켜야 하는 주체이며

아무것도 하지않고 정부가 시키는대로, 매스컴이 생각하는

데로 생각하는 '전체주의'모순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게 해주는 진면목을 보여준것같아서 더욱 통쾌하고

 

의사당 폭파와 함께 거리의 시민들이 모두 'v'가 되어

혁명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어쩌면 우리모두가

정말로 'v'가 되야하며 'v'라는 존재가 더욱 갈망되는

시점이 아닐까?


p.s 블로그 이전한 글이라 시기가 다소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