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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ya/해병대(海兵隊)

팔각모의 추억

팔각모의 추억





득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 분들을 위한 이야기 이며, 또한 저의 추억의 얘기 이기도 합니다.


작년 예비군 4년차때 100기수 차이 나는 후임들을 보며, 재네도 해병대 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물며 저의 선임기수 분들은 저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후임중에도 '쟤는 진짜 해병이다. 자랑스럽다' 하는 후임들도 있습니다.

가령 연평도사건 때처럼 철모에 불이 붙어도 신속하게 전투배치를 해서 사격을 하는 

후임들의 소식을 듣고 가슴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요동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兵중에서는 가장 빡세다는 해병대 아니겠습니까?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잘하는 사람' 이 있고 '못하는 사람' 이 있듯이

軍에서도 잘하는 선임,못하는 선임, 잘하는 후임, 못하는 후임

그정도가 심하면 '기수열외'가 자동으로 데기도 하지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가 자랑스러운 세무워카,빨강명찰의 팔각모 사나이 

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임들에게 은혜(?)를 많이 입은 케이스에 속합니다.

휴가나올떄 마다 항상 처음보지만 '해병대' 라는 이유로 용돈을 받거나

술을 사주시는등 사회에서 있을떄는 절대 느껴본적 없는 '해병대의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의 유대감을 온라인에서도 분명 이어지게 될거라고 보고

가끔씩 글을 적어 나가볼까 합니다.


물론, 제가 지금  매우 바쁜 특수한 상황이지만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선임들을 위해서, 후임들을 

위해서 또한 저의 추억을 살리기 위해서 조금씩 해병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군사적 법률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말이지요^^;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