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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독서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건 팔린다! :세븐일레븐 성공기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건 팔린다! :세븐일레븐 성공기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바로 '제목' 때문입니다. 제목을 보는순간 묘하게 끌리면서 궁금해졌습니다.

그런이유로 인해 저는 이책의 저자가 한국인 인지, 일본인인지도 모른체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바로 세븐일레븐을 설립한 CEO가 직접쓴 책이라는 겁니다.

세븐일레븐은 알았어도, 막상 그 사람이 '스즈키 토시후미' 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구 

제가 그동안 마케팅,행동경제학,플랫폼,큐레이션등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현시대의 중요한 흐름을

배우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이 책에 그러한 개념이 '모두' 등장 합니다.


심지어 그는 나이도 80이 넘었는데 제가 보아왔던 80대 할아버지의 생각이 아닙니다.

무척 배움의 깊이가 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사장이구나 하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또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세븐일레븐 재팬을 설립했지만 나중에는 모기업인 세븐일레븐을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시켰다는 전적입니다. 보통인물이라면 도저히 해내지 못할 성과를 그는 이 책을 통해 그 성공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이 줄치면서 읽은 책






 저는 주로 책을 사서 보기 떄문에, 줄치면서 읽거나 떠오르는 생각을 책에 마구 필기 합니다.

그런데 이책은 올해 읽은책중에서 가장 많이 줄을 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말인즉, 문장하나 하나가 많이 곱씹어 볼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 최근에 공부한 내용들이 일본인 저자의 표현방식으로 단어만 약간 달라졌지

거의 동일한 뜻으로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행동경제학의 손실회피심리' 에 대한 사례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책의 저자 스즈키 토시후미의 재밌는 이력은 그가 일본최고의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CEO 이지만

단 한번도 판매를 해본적이 없다는 이력 입니다.


오랜 세월 소매업계에 있는 대표인데 판매경험도 계산대에 서본 경험이 전무 하다니...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런 경험 떄문에 '고객의 입장' 에서 생각하는 

초보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자들 일수록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기 떄문에 

고객을 위해서 라고는 입으로 말하지만 진정으로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죠.


세븐일레븐 창업초기에도 신문광고로 사람을 모집하였는데 대부분이 소매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 뿐이었다고

합니다.


초보자 이기에 기존의 상식과 과거 경험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 할 수 있는 것이었죠.

그렇게 해서 히트상품이 된 상품들도 처음에는 기존의 상식에 어긋나는 것들이 많았고 내부에서

부정적인 의견충돌이 일어날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즈키 토시후미는 진짜 경쟁자는 '상대업종'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 라는 

믿음아래 그러한 고객의 니즈를 ,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편의성과 고품질이라는 어울리지 못할

트레이드 오프관계가 깨지는 것같은 발상으로 오히려 경쟁이 없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게 바로 고객의 욕구가

충족이 되면서 히트상품 까지 이어진 사례가 여럿 나옵니다.


세븐일레븐의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읽다보면 정말 전쟁터의 최선봉에 있는 느낌이라는 게 어떤것인지

그리고 그 전쟁터에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데이터 혹은 성공경험을 버릴 수 있느 용기가 왜 필요한지

그 당위성을 꺠닫게 됩니다.


가령 편의점 업계 특성상 알바생들이 많기 떄문에 알바생들이 직접 발주를 시킨다고 합니다.

내일에는 뭐가 많이 팔릴지 일종의 '가설'을 세우는 것인데 그 가설도 날씨나,요일에 따라 오는 고객의 

연령,욕구 등을 판단해서 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의 데이터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내일의 예측을 통해 하는 것이 자칫 무모해 보이지만

매출 상승이 상당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이 빨리 바뀌는 고객의 니즈를 쫒아 가는 유일한 길인것 처럼

보입니다.


고객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모르고 떄론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생각보다 빨리 기존의 상품에

질려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생산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짧아져서 '연필형'이라고 하는데 연필처럼 짧다고 해서 연필형이라

합니다. 즉, 현대인들의 라이프사이클이 심하게 단축되고 인기상품의 교대가 매우 빨라진 것이죠.


이렇게 변한 이유가 '정보의 전달속도가 빨라지고 소비자의 정보력이 높아졌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빨리 변하는데 과거의 데이터만을 가지고 대처하다가는 지금의 소비에 부응할수 없게 되기

떄문에 가설을 통한 발주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이유 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데 일이 잘 안될떄는 당장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분석하고 머릿속을

백지로 돌려 '원점'에서 새롭게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매일 진검승부 한다는 각오로 과감히 도전하고 노력에 노력을 더한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운'이라는 것을 잡을 확률이 높아지기 떄문에 그만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 하겠지요. 


마지막으로 스즈키 토시후미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변명거리를 찾기보다는 죽어라 노력하는 편이 낫다. 실패하면 어쩔수 없다는 각오로,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면 된다. 그러다 넘어지면 일어나 반성하고 다시 도전하면

된다. 진검승부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오기 떄문이다."


영업직이 아니더라고 우리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팔게 됩니다.

모두가 세일즈맨이나 마찬가지 인셈이죠. 그런 시대에서 세일즈의 최전방인 '편의점' 

일본 편의점 업계 부동의 1위인 '세븐일레븐' , 창업 16년만에 모기업인 미국 세븐일레븐 조차

인수해 버린 그가 직접 쓴 이 책을 한번 쯤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