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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ya/주인장 이야기

마윈회장으로 부터 배우는 만만디

마윈회장으로 부터 배우는 만만디





 리바바의 대박소식과 그것을 미리 내다보고 200억원이나 투자한 손정의 로 세간에 주목을 이끌어

냈습니다. 손정의야 일본최고 부자가 되면서 또 그전부터 저를 포함한 많은이들에게 존경을

받아왔지만 '알리바바의 마윈'에 대해서 잘모르실 것입니다.


이제 명실공히 최강국인 중국의 최고부자인 '마윈'의 인터뷰를 보면 전통중국인들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중시하는 것과 '만만디' 라고 불리는 천천히 정신 입니다.



신뢰 그리고 만만디정신


  마윈은 중국기업의 경영철학과 전통적인 서양 기업철학의 차이를 
경쟁이 아니라 , 모든것이 '기회' 라고 생각 했습니다.

또한 마윈은 과거에 20달러(약 2만원) 월급을 받으며 교사로 근무했고 이후 상당히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IPO(기업공개) 를 통해 부자가 되었습니다.
리포터는 묻습니다.

"당신은 그 돈을 어디에 쓸것인지, 그 돈이 당신을 바꾸어 놓을지? 바뀐다면 어떻게 바뀔것 같은지?"
마윈은 말합니다.
"14년전 저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편인 내가 부자,부유한 사업가가 되길 원해요? 
아니면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 사람이 되길 원해요?' 제 아내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부자가 되는걸 원하지 않아요' "

마윈은 무엇을 사지 않아도 이미 너무도 행복하며 가장 경이로웠던 시절은 오히려 월급 20달러 받던
떄라고 회상 합니다. 그리고 그는 명언을 남깁니다.

"누군가 1백만 달러(10억원)을 갖고 있다면 그건 그의 돈입니다.
1천만 달러(100억원)을 갖고 있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고, 이것 저것에
대해 근심하게 되지요. 10억 달러(1조원)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남들이 그에게 맡긴 신뢰 입니다. 그의
돈이 아닙니다. 제가 가진 돈은 사람들이 저에게 맡긴 신뢰 입니다." - 마윈 -

마윈은 말합니다. "모든 신뢰를 쌓는데는 시간이 걸리며,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만만디 정신) 
그리고 행동으로서 증명해야 합니다. 말로써가 아니고요."

그의 사업성공의 본질은 '신뢰' 라고 보고 있으며 그 신뢰라는 본질을 쌓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의
특징은 '만만디정신' 처럼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달린다는 것이 우리 한국인들이 배워야 할 자세가 아닐까요?

한국에서는 만만디정신의 반대인 이른바 '빨리빨리 정신'이 몸에 베여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경제성장의 한 밑거름이 되는데 일조 했다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부분에서 빨리 하는 것이 꼭 좋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 이 듭니다.

가령 마윈이 강조하는 '신뢰' 같은 영역을 쌓는데 너무 서두르지 말되 탄탄히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글을 쓰면서 생각 한 것은 '신뢰'는 눈에 보이지 않기 떄문에 그것을 인위적으로 급속하게 만들어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브랜드의 힘' 이나 '유명인의 힘' 등 사람들이 이미 신뢰하는 무언가의 도움을 얻고 있다 혹은
그들과 함께 한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해서 '인위적 신뢰'를 통한 매출확보가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급속도로 만들어진 신뢰가 급속도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내실을 탄탄히 할 필요도
있지 않겠냐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