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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영화&다큐

필사즉생 필생즉사 - 영화 명량

필사즉생 필생즉사 - 영화 명량




 악의 상황이라는 것, 그 속에서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

그것을 바라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일으키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였던가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놓은

뒤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


바로 이순신의 영웅적인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영화 명량은, 바로 점점 절망으로 치닫는 형세 속에서 모든 사람이 포기하고 

안된다고 하는 상황속에서 이순신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린다는 신념아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던 이순신...

그의 용기와 고집은 바로 임금을 향한 것이 아니라, 그의 충은 '백성'을 향한 모습이 바로 이시대에

고갈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 영화가 최단시간내에 흥행을 하는 데 일조한 부분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고 우리는 이러한

모습에 매료되고 빠지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자체가 엄청 재밌어서 라기 보다는 우리가 목말라 하는 리더십의 향연을 바로 이 영화에서

제대로 적셔 줄 수 있었기 떄문에 입소문을 타고 요새 흔히 말하는 '의리' 로 감상하게 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재미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이 영화에서 얻는 교훈이라는 점 입니다.

명량에서 이순신의 고뇌는 지금 모두들 힘들어 하는 시기에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불가능한 상황속에서, 모두가 포기하라고 하는 상황속에서 과연 당신은 끝까지 싸워 볼 수 있겠느냐고..

절대적인 두려움속에서 그 두려움을 만약 용기로 바꿀수 있겠느냐고 말이죠.


만약 정말 그 거대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이는 백배,천배 더 커지게 되고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줍니다.


사업문제,취업문제,사랑문제,  사람들마다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그 문제는 두려움을 잉태하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 할 수 있는지 우리가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 바로 '이순신'의 사례를 통해서 

이 질문을 이순신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과정속에서 각기 다른 해석과 질문에 대한 답을

얻어 간다고 생각 합니다.


바로 이것이 천만관객을 돌파한 근복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에게도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며 두려움을 

누구나 갖고있기 마련이죠. 


여기서 중요한것은 '과연 끝까지 가보았느냐? 포기하지 않고 정말 불가능함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데 까지 , 심지어 하늘이 감동하여 도와줄 정도로 

가보았느냐?' 라고 이 영화에서는 끝없이 메세지를 전해 줍니다.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섣불리 어두운 생각을 갖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설령, 거의 진 게임이라도 9회말 2아웃 말루홈런 처럼 '인생역전' 이라는 순간이

여러분에게도 찾아올지 모릅니다. 단 각고의 노력이 전제하에 준비된 자에게 그 행운을

하늘에서 도와준다고 생각 됩니다.


노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노력 입니다.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 

삼척의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강도 빛이 변한다'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크게 한번 휩쓰니 피로써 산과 강을 물들인다'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必死卽生 必生卽死]




필사즉생 필생즉사 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하는 요즘 입니다. 

모두 함께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