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세션 mancession 무엇인가요?
대부분 산유국에서 석유는 '약' 이 아니라 '독' 입니다. 오일 머니에 취해 다른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소홀해지기 떄문입니다. 이른바 '자원의 저주' 이죠.
중동 여성의 지위가 유독 열악한 것도 이 저주 탓이 크다는게 마이클로스
미 UCLA 교수(정치학)의 주장 입니다.
석유 수출국들이 석유 판 돈으로 값싼 수입품을 사들이니 의류ㆍ신발 등 노동 집약적
제조업 분야가 타격을 입게 되는데, 전통적으로 이런 업종은 여성들이 종사 합니다.
집을 벗어나 바깥일을 해야 권익 향상도 외칠 텐데 중동 지역 여성 들에게는 그럴
기회가 원천 봉쇄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오일 붐은 건설업 등 남자들 일자리를 대량으로 만들어내어
남성 우위 체제을 공고화 합니다
그런데 요즘 글로벌 금융위기는 정반대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일자리를 더 많이 빼앗 깁니다.
미국만 봐도 2007년 이래 사라진 일자리 1,100만 개중 3분의 2가 남자들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제 불황이 여러 나라에서 왜 '맨세션' 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론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금융과 건설 분야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반면,
전통적으로 여성을 더 많이 고용하는 건강과 교육 분야는 시장에 민감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또 다른 이론은 남성의 평균 임금이 여성의 임금보다 더 높기에 이금이 높은 직원부터 항상
해고 된다는 내용 입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딱 한 나라를 빼곤 전 회원국에서
남성의 실업 증가율이 여성보다 높았습니다. 이런 추세가 상당한 사회적 변화를
불러 오리란 예측이 많습니다. 남편 대신 가장 노릇을 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가사와 아이 양육이
동등하게 이뤄질 거란 예상도 그중 하나 입니다.
여성의 경제력이 증가하면서 , 남녀 임금의 차도 줄어들 것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