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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improvement/영화&다큐

최후의 권력 1~2부 : 7인의 빅맨

최후의 권력 1~2부 : 7인의 빅맨




 화 '변호인'을 보기전에 '최후의 권력' 시리즈가 나올때 시간상 보지를 못하다가 이제서야 1부,2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연말에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영화와 책등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내년 2014년에는 아마 또다시 바뻐지겠지만 이렇게 보고싶은책,영화 마음껏 볼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이

무척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생각 합니다.


최후의 권력 1부,2부는 7인의 정치인들이 나와서 '총 5번'의 빅맨을 돌아가면서 맡게 됩니다.

험한 산을 등정하면서 원초적이고 단순하된 상황에서 진보,보수의 색을 잠깐 놓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각자의 성격과 내면의 모습이 들어나게 됩니다.


사람이란 무릇 자기가 한계에 다다를때 본연의 모습이 생생하게 비춰지기 마련이고 여기서 

7인의 정치인들의 본연의 색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작년 '지리산종주'를 혼자 감행하면서 한계의 순간에 다다렀을떄 제 본연의 가면이 

어떤것인지 다시 한번 나타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와 같은 20대가 가장 부족한 것은 '마우스로 배우는 지식'이 아닙니다.

몸으로 부딪히는 '경험' 입니다. '스펙' 이 아닙니다. '내공' 이라고 부르는 영역 입니다.


가장 똑똑하다고 일컫어지는 현 20대, 앞으로 더욱 더 지식이 뛰어난 세대가 등장할 테지만

그들이 더 똑똑해 지는 것이 단순한 '지식'일뿐이지 '경험'을 쌓는것과는 멀어질 수 있다는 데에는

경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떄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제로(0)'점으로 내려 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느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경험'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며 최후의 권력에서 정치인들이 그러한 것을 내려놓고


원초적인 환경에서 다같이 힘을 모아 산정상으로 향하는 '미션' 과 그 미션 사이사이에 

'빅맨'이라는 역할을 돌아가면서 수행하고 빅맨을 내려놓고 받는 혹독한 피드백 속에서

그들은 '권력'의 본질에 대해서 더욱 깊게 탐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령도, 성별도, 정치색도 다른 이들이 빚어내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저도 얼마전에 제가

담당한 보안프로젝트에서 'PM(project manager)' 역할을 담당하면서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니 저에게도 이 '최후의 권력 1~2부' 는 많은 가르침을 시사하였습니다.


'최후의제국' 시리즈도 감상하면서 자본주의에 이면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는데

이번 '최후의 권력' 또한 권력에 대해서 국민들이 조금 이라도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에서는 큰의미가 있습니다.


TV를 개인적으로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이런 좋은 시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시기를 놓치더라도 반드시 시청 합니다.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된 좋은 자양분으로

기억되기 떄문이죠.


최후의 권력 1~2부 추천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