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미션'
이 영화가 나온지가 내 나이와 똑같은 25년전 영화라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신부들 속에 들어간 '노예사냥꾼'의 남자와
그리고 그를 받아준 신부... 그리고 원시부족인 '과라니족'들의 투쟁을 다루고있다.
정말 많은것이 담겨있는 영화이다...
원시부족을 사냥하던 입장에서...
그들을 지켜주는 입장이 된다는것...
정말 쉽지않는 선택이다..
그리고 영화는 선택의 상황에 놓여있을떄, 어떻게 할것인가를
묻게된다.
영화에서는 목숨건 '투쟁'의 선택을 하게된다.
이외에도 원시부족을 '인간'취급하지않는 정복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종'문제까지도 다루고있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 원시부족을 '교화' 시키기 위해
'오보에' 라는 악기를 이용해서 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은,
심리학적으로도 매우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었다.
끝으로, 이영화 후반에 보여준 가브리엘과 멘도자의 용기있는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패할것을 알았지만, 끝까지 뜻을 굽히지않고
정복자들에 맞서 싸웠다.
p.s 블로그 이전한 글이라 시기가 다소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