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는 곳이, 바다와 가까워 주당 2회이상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욕심내면 거의 매일 볼수도 있죠 ㅎㅎ
바다는 늘 똑같습니다. 그러나 바람에 따라 물이 '잔잔할 때' 가 있는 반면에 '물이 거셀 때'가 있는법이죠.
흔들리는 것은, 바다일까요? 바람일까요? 아니면 그것을 바라보는 제 '마음'일까요?
석양 노을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마치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를 쏘는 것처럼
에너지가 분출됩니다.
꺼져가는 태양의 마지막 발버둥일까요? 전사하기 전에 큰 빛을 내뿜으며 마치 무언가를 남기려는듯 강렬합니다.
수면위로 비추는 태양빛은 일렁이는 바닷에 반사되어 한층더 화려함을 뽐냅니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듯
석양 바다의 모습은 오로지 특정한 시간에만 볼 수 있습니다.
구름너머 석양 노을 바다가 감추기 시작할 때 저의 마음도 저물어갑니다. 이제 곧 돌아가야지...
그러나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볼 수 없을까?' 하고 말이죠.
야속한 시간은 흘러가고 시간에 맞춰 태양은 움직입니다. 아니, 지구가 움직이는 것일테지요. 그런 지구에 있는
저는 생각을 정리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속에서 앞으로 할일과 내꿈들을 정리하고
다시금 할일들이 명확히 떠오릅니다. 그걸 하로 집으로 되돌아 가는길..
하지만 또 다시 볼 바다의 모습을 기약하며 그렇게 힘을 내어봅니다 :D